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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박정훈 "부산 북갑 단일화 가능성 제로…3자 구도서도 한동훈 승리"

2026.05.05 12:00

"단일화 말하는 순간 韓 지지율 쪼그라들 것"
"하정우와 0.8%포인트 차…내주 더 큰 변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의원은 지난 4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가 단일화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큰 그림 자체가 깨지기 때문에 (한 후보의 지지율이) 쪼그라들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표 분산이 우려되는 3자 구도에서도 한 후보의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3자 구도로 이길 수 있는 여론조사가 오늘 나왔다"며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0.8%포인트 차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 후보의 '손털기', '오빠 발언' 등 논란을 언급하며 "아마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는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산은 기본적으로 전략적 투표를 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은 보수가 정치를 더 이상 못 하게 만들 건지, 아니면 보수 재건을 내 건 한 후보를 통해 보수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줄 건지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수 표심이 '윤어게인' 쪽으로 흐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박 의원은 "거꾸로는 안 갈 것"이라며 "'윤어게인으로는 우리가 집권할 수 없다'는 보수 내부의 공감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 표심이 민주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엔 "부산 북갑은 이재명과 윤석열이 붙은 대선에서 19%포인트 차로 윤 후보가 앞섰던 곳"이라며 "김문수와 이재명 대결 때도 김문수가 이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에선) 전재수의 개인기로 승리했던 곳이기 때문에 보수의 파이가 더 크다"며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보수의 표심이 뭉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 부산 북갑 보선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공천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북구갑 유권자 584명을 대상으로 5월 1~3일 실시한 것으로, 하 후보의 지지율은 34.3%, 한 후보는 33.5%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ARS 84.3%, 유선 RDD 15.7%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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