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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오빠' 논란? 정청래, 영남 선거에 도움 안돼"[한판승부]

2026.05.05 07:31

장성철
정청래 희한해, 선거 한두 번 했나?
아이 아닌 본인들이 논란의 중심
시기와 절차? 특검법 내용이 문제

노영희
한동훈·박민식은 실수 없었나?
박민식 후보되면, 한동훈 지지 움직여
특검은 필연적, 오해 요소 일부 있어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정상근 전 미디어오늘 기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일 순서 함께하고 계시죠. 시그니처 코너입니다. 철이와 영희 완전체와 함께하고 있고 오늘은 특별히 정상근 기자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우리 정 기자님이 거의 늘 하던 분같이 부드럽게 잘해주고 계십니다.
 
◆ 장성철> 전임 곽 모 씨가 기억이 안 나요. 
 
◇ 박재홍> 그렇죠? 지워버렸어요. 
 
◆ 노영희> 곽 모 우신 씨라고 있어요. 
 
◇ 박재홍> 오마이뉴스의 모 기자. 
 
◆ 정상근> 내일은 정 모 씨라고 하실. 
 
◆ 장성철> 어떻게 알았지? 
 
◇ 박재홍> 아무튼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는 점. 
 
◆ 정상근> 감사합니다.
 
◇ 박재홍> 부산 북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주 동안 논란이 있었는데 영상을 일단 보고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영상이 짧았습니다. 정청래 당대표가 있었고 옆에 하정우 후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짜리 아이가 있었는데 오빠 해봐 오빠 해봐 이렇게 있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 사과했어요. 
 
◆ 정상근> 맞습니다. 정청래 대표와 하정우 후보 모두 사과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상처받았을 아이 그리고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박재홍> 이게 어떤 상황이었어요? 더 설명해 주시면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거죠? 
 
◆ 정상근> 맞습니다. 지난 3일 정청래 대표가 하정우 후보와 부산 북구갑의 거리 유세에 나섰는데 길에서 만난 초등학교 학생에게 하정우 후보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게 한 번 한 것이 아니고 수차례 얘기했고 하정우 후보도 자신을 가리키면서 오빠 오빠 이렇게 대답을 유도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왜 아이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쓰도록 하느냐는 비판이었는데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주장했고 또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성인지감수성 부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일단 정청래 대표와 하정우 후보 모두 아이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 관련 논쟁 어떻게 들으셨는지 누구부터 해 주실까요? 기침하셨으니까 장 소장님부터 해 주세요.
 
◆ 장성철> 참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가 한두 번 선거에 출마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기서 8살짜리 아이에게 그걸 강요할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저는 상상이 안 가요. 참 희한한 분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하여튼 정청래 대표가 영남권의 선거에서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됐고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사과의 내용과 형식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려요. 
 
아이와 부모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한 거잖아요. 본인하고 하정우 후보가 논란의 중심인 거예요.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왜 아이와 부모 얘기를 끌어들이느냐 그런 생각이 들고 하정우 수석이 당사자니까 먼저 사과를 발 빠르게 하는 것이 좋았을 텐데 정청래 대표가 하는 것을 보고 거의 컨트롤 c 해서 똑같이 그냥 사과하더라고요. 
 
그래서 참 정치적인 감이 확실히 떨어지는구나. 그래서 앞으로도 저러한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거나 아니면 정말 위축이 돼서 아무것도 말을 못 하고 그냥 형식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러 다니거나 둘 중에 하나라서 하정우 수석은 출발부터 대단히 지금 뒷걸음질을 치면서 출발하게 됐다고 말씀드려요. 
 
◇ 박재홍> 첫 번째 갔을 때 악수 손털기 논란이 있었고 주말에 이 아동 국민의힘 주장은 학대다 이런 식의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축은 분명히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정청래 당대표는 도와주려고 한 거잖아요. 
 
◆ 노영희> 저희가 가지 말라고 그렇게. 
 
◇ 박재홍> 가지 말라고 했어요? 
 
◆ 장성철> 진짜 가지 않아야 해. 
 
◆ 노영희> 그쪽은 특히 가지 마시라고. 
 
◇ 박재홍> 영남은 가지 말라. 
 
◆ 노영희> 대구도 가지 마시고 부산도 가지 마시라 울산도 가지 마시라고 그랬는데 지금 가셔서 이게 약간 업된 상황에서 본인이 좋은 의도로 가려고 했겠지만 이게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잘못했다. 그리고 아까 말한 것처럼 사과 방식도 매우 잘못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거는 하정우 후보는 기본적으로 정치를 처음 해보시는 분인데 선거에 처음 나오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당대표 그것도 선거를 오래 많이 치러보고 여러 번 오랫동안 이 정치 이력을 쌓으신 분이 계시니까 그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 
 
◇ 박재홍> 하는 것도 따라 했을 거 아니에요, 그냥. 
 
◆ 노영희> 이분 때문에 오히려 더 망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정말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하정우 후보가 정말로 이것 때문에 본인의 진심이나 본인의 순수한 마음 같은 것들이 왜곡되거나 오도되거나 이렇게 되면 안 될 것 같고 현실적으로 이분이 이 지역에서 어떤 일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지 이런 쪽으로 빨리 전환해서 그쪽 분들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당이 제대로 서포팅을 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당이 서포팅 한다는 건 당대표가 쫓아다니는 게 아니고 정말로 선거를 많이 치러보고 노련하게 상황에 대해서 조금 임기응변이라도 잘하실 수 있는 분들이 상황 판단을 잘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제가 짧게 말씀드리면 송영길 대표도 오늘 요즘 한창 주목받는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나와서 정청래 대표는. 
 
◇ 박재홍> 좀 불편하네요. 
 
◆ 장성철> 죄송해요. 애교로 봐주세요. 정청래 대표는 부산 선거 같은 경우에는 전재수 후보에게 맡겨라. 
 
◇ 박재홍> 맞아요. 그 말씀 하셨어요. 
 
◆ 장성철> 그냥 가지 마라 그런 식으로 얘기하거든요. 저도 이 자리에 나와서 영남권에는 정청래 대표 인기 그렇게 없다. 비호감도가 오히려 높다. 안 가는 게 도와주는 거다. 저는 그렇게 계속 주장하는데 글쎄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결론적으로는 선거는 이겼어. 그러니까 8월 전당대회를 위해서 내가 그쪽 지역에 있는 당원들을 만나서 확실히 내 표로 만들어야지 이러한 판단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 
 
◆ 정상근> 이게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답답했을 것 같은 게 이른바 악수 논란 이후에 HMM 관련된 민주당 부산시당 입장에서는 대형 호재가 터졌거든요. 그런데 이 뉴스가 묻혀버렸어요. 오빠 해봐로 덮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지 않을까. 
 
◆ 장성철> 이런 게 있어요. 정치 초보라고 우리가 노영희 변호사님 같은 분은 애정 있는 분들은 정치 초보인데 처음 실수 다들 이렇게 하면 돼 이러지만 유권자분들은 이런 것들이 크게 보인단 말이에요. 그 지역의 유권자분들은. 
 
한동훈은 안 그러는데 박민식은 안 그러는데 지금 하정우 후보는 왜 저렇게 실수가 잦지? 그렇게 되면 국회의원 깜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까지 확대해서 생각할 수 있거든요. 좋아요. 그냥 백번 양보해서 이번 실수까지는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어. 그런데 한 번 두 번 더 나오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유권자들이 이거 아닌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노영희> 그렇게 말씀하시는 평론가가 더 문제일 수 있다. 
 
◆ 장성철> 왜요. 뭐가 문제예요. 
 
◆ 노영희> 한동훈 후보나 박민식 후보는 그동안 실수한 게 없겠습니까? 
 
◆ 장성철> 그 지역에서 실수한 게 뭐가 있어요? 
 
◆ 노영희> 많죠. 말실수도 했고 여러 가지 표정이나 별별 짤이 다 돌아다니는데. 그리고 솔직히 손도 그래요. 그분이 풀영상 보면 얼마나 처음부터 많이 악수하고 90도로 인사하고 그러고 다녀요. 당연히 힘들죠. 그리고 상대방하고 악수를 너무 많이 하니까 내 손에 묻은 것 때문에 다른 분에게 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을 거예요. 자꾸 이렇게 그런 쪽으로 확대해석하지 마시는 게 좋겠다. 
 
◆ 장성철> 그러니까 저도 그거는 이해가 되는데 뭐 묻었으니까 털고 다른 분하고 악수해야지 그건 맞는데 그걸 해명을 그렇게 처음부터 했어야지. 
 
◆ 노영희> 노련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 장성철> 관대하게 이렇게 이해하세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실수해도 그러면. 
 
◆ 노영희> 저는 한동훈 대표는 별로 관대하지 않아요. 
 
◆ 장성철> 그러니까. 
 

◇ 박재홍> 그런데 지금 보면 분위기가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굉장히 실수를 딱 물고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SNS나 보면 엄청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런데 그게 공격이.
 
◆ 노영희> 역효과예요. 
 
◇ 박재홍> 역효과인가? 
 
◆ 장성철> 먹혀요. 
 
◆ 노영희> 조금 먹히겠지만. 
 
◆ 정상근> 많이 막혀요. 
 
◆ 노영희> 여기서 멈춰주세요. 
 
◇ 박재홍>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서 했던 여론조사가 나왔어요. 지난 일요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했고 여론조사 방법은 무선 ARS 방식으로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 보시면 되는데 여기 보면 하정우 후보가 34.3, 한동훈 후보가 33.5 그리고 박민식 후보가 21.5 이렇게 나왔어요. 물론 표본이 584명이라는 점. 물론 북구갑을 한데 이 부분이 의미 있게 초반 기세 싸움에서 한동훈 후보 측이 굉장히 좋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는 수치가 나온 건 사실 아니냐. 정 기자님 어떻게 보세요? 
 
◆ 정상근> 어쨌든 처음에 나왔던 여론조사들은 하정우 후보가 조금 더 높게 나오고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붙어 있는 여론조사들이 주로 나왔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한동훈 후보가 박민식 후보랑 차이가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여서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조금 더 쏠림 현상 선거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국민의힘이 아닌 본인 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지 않을까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그게 오늘 제가 박민식 후보를 아침에 잠깐 만났어요. 스치듯이. 그런데 그분이 아직 정식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안 되어 있던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런 식으로 저는 이게 나오는 거라고 보고 나중에 정식으로 후보가 돼서 국민의힘이 정말 열심히 또 뛸 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박민식 전 의원도 상당히 절박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한동훈 후보 측으로 갔던 표들이 저는 많이 이쪽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중도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서 오히려 한동훈 박민식 두 분은 비슷비슷하게 가고 하정우 후보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조금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 장성철> 있으면 좋겠다고 노영희 변호사님이 해석하는 건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 부산 북구갑 주민들이 모르는 분들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분이 어떻게 그 지역을 버리고 떠났는지 그리고 윤석열 정권 시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실세로서 장관까지 한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서울 지역에서 여기저기 출마하려고 기웃기웃. 
 
본인은 당에서 가라고 그래서 갔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분당에서 20년 살아요 아니면 저 분당 사람이에요. 뼈를 묻겠어요 하다가 강서 영등포 이런 데 왔다 갔다 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반감이 북구갑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이렇게 기세가 타면 한동훈 후보가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이 기세가 쭉 갈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다음번 여론조사에서는 저는 오히려 한동훈 후보랑 하정우 후보가 역전되는 그런 여론조사도 나올 수 있고 더욱더 주목해서 보는 거는 박민식 후보가 앞자리 숫자가 일자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그래도 한동훈 대표 쪽으로 표가 모이지 않겠느냐 그렇게도 전망해 봅니다. 
 
◆ 노영희> 한동훈 대표와 이준석 대표를 되게 좋아하는 것으로 제가, 정말 편파적이다. 매우 편파적이다. 
 
◆ 장성철> 편파적이라고 보실 수 있는데 보수 우파가 살려면 결국에는 한동훈, 이준석, 오세훈 이런 분들 정말 정상적인 분들이 당의 주류가 돼야 된다. 그래서 이번에 한동훈 후보도 배지 달고 돌아와서 건전한 상식적인 합리적인 보수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치고 경쟁했으면 좋겠다 그런 차원이에요. 
 
◆ 정상근> 지금 나오는 얘기 중에 한동훈 후보의 불안 요소가 있다면 팬클럽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선관위의 경고도 받았던 면도 있고 이분들이 한동훈 후보가 다니는 곳마다 이른바 시장에서 구매도 여러 가지 하시고 그런데 이런 모습들은 한동훈 후보의 강점일 수도 있는데 이게 약간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면 이게 굉장히 선거 전후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휴식 공간도 폐쇄하고 했던 그런 사례도 있는 것 같고. 아까 말씀드린 여론조사 방식이 2개였네요. ARS 84.3%, 유선 RDD 15.7% 혼용으로 했던 조사고요.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1%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된다는 거. 부산 MBC와 한길리서치 관련 조사였습니다. 다음 아이템을 보면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작 기소 특검법 발의를 했는데 여기 또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정상근> 민주당이 지난주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법안을 두고 여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특검법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지역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하는데요. 
 
김부겸 민주당 후보의 경북고 후배이자 또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 의원이 의원들 단톡방에서 이 특검법 논의는 영남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도 특검법 강행 처리는 선거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도부가 숙고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김부겸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법안을 낼 때나 입장을 밝힐 때 어려운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처지를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이거는 진짜 일제히 입장을 낸 거네요. 전국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차원에서. 
 
◆ 정상근> 특히 대구 경북 쪽에서 반발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야당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정상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그리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그리고 개혁신당의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오늘 국회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특검법 저지를 위한 면담을 가졌는데요. 조응천 후보의 제안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화답하면서 성사가 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특검법 저지를 고리로 연대에 나설지 여부에 언론의 관심이 모였는데요.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의당의 권영국 서울시장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의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에게도 회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양향자 후보는 안 갔어요.
 
◆ 정상근> 안 갔습니다. 
 
◆ 노영희> 사진만 찍었다던데 맨 마지막에. 
 
◇ 박재홍> 사진을 찍었어요?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 역시 이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도 숙의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 정상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조사를 통해 당시 윤석열 정권과 정치 검찰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 부당한 수사 등이 상당 부분 밝혀졌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홍익표 정무수석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 시기나 절차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재홍> 특검법 정확한 명칭은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입니다. 일각에서는 공소 취소 특검법이다 이렇게도 불리는데 일단은 빨리해야 된다. 그리고 사법 정의 실현이라는 주장이 있고 반대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범죄 지우기다. 이른바 공소를 취소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두 의견이 팽팽한데 일단 법조인이신 노 변호사님 이 특검법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 노영희> 우선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것들이 있었고 의심되는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특검을 하는 거는 저는 필연적이었다고 보고요. 다만 그 특검법의 내용 중에 오해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거든요. 
 
특히 대통령에 대한 것이 12개 중에서 8개나 되는데 본인들이 새로 수사하는 거 말고 기존에 이미 수사가 이루어지거나 공소가 제기된 건에 대해서도 이첩을 받아서 공소 취소할 수 있는 것까지 지금 연결해 놓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사실 누가 보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고 특검의 필요성하고는 별도로 또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오늘 오전에 나온 청와대의 입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 특검은 필요하지만 실제 범위나 공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숙의 과정을 거치고 시기 등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아까까지만 해도 각을 세우던 장 소장님이 노 변호사님의 얼굴을 보면서 공감의 눈빛을. 
 
◆ 장성철> 아니요. 공감 안 했어요. 
 
◆ 노영희> 지금 공감 안 한 얼굴이에요. 
 
◆ 장성철> 빠진 부분이 있어서 제가. 
 
◇ 박재홍> 더 날카로워야 된다? 
 
◆ 장성철> 왜 저 내용을 빼놓고 얘기하나. 
 
◆ 노영희> 더 플러스하려고. 
 
◇ 박재홍> 뭐가 빠졌어요? 
 
◆ 장성철> 시기나 절차가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내용이 문제예요. 노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사하지 않은 특검에게 이거는 공소 취소할 수 있는 권한 그 조항을 부여한 것이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이지 시기나 절차 이런 것들이야 본인들이 판단하면 되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 내용 부분까지도 나와 관련된 부분은 안 했으면 좋겠다 얘기하신 것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조작 기소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특검을 통해서 밝혀내는 것 수사하는 것 그것까지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거기서 바로 공소 취소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는 거는 이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법 앞에 평등이라는 대원칙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홍익표 수석의 말은 이율배반적인 발언이에요. 
 
왜냐하면 수사 필요성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뒷문장에 보면 국민적인 의견 수렴 숙의 과정을 다시 거치래. 공감대 형성됐으면 밀어붙이면 되지 또 왜 무슨 숙의 과정을 왜 거쳐요? 그러니까 본인들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거고. 
 
◆ 노영희> 아니죠.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만 그렇게 하라는 거지. 
 
◆ 장성철> 공감대 형성했으면 시기와 절차도 그러면 지금 처리하는 거 민주당이 하는 거 다 공감대 형성됐다고 판단하니까 민주당은 지금 처리하는 거잖아요. 
 
◆ 노영희> 그렇게까지 왜 확대해석을 해요? 
 
◆ 장성철> 죄송해요. 제가 이 부분은 확대해석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만 더 얘기하면 왜 이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왜 이거를 추진했을까. 지방선거에 뻔히 불리할 줄 아는데. 오늘 야권이 총단결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격하는데 왜 그럴까. 결국엔 지방선거는 우리가 뭔 짓을 해도 이긴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 박재홍> 오만하다? 
 
◆ 장성철> 거기에다가 이거 우리가 지방선거 전에 얘기했지? 그런데 우리 지방선거 승리했어. 그럼 이거 뭐야? 국민들이 이거 하라는 거야. 우리 할 거야. 이렇게 밀어붙이려고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잘못된 거예요. 대통령께서 이 부분은 제지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 정도면 제지 멘트는 아닙니까? 
 
◆ 장성철> 아니지요. 내용이 빠졌잖아요. 내용 시기 절차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인 숙의 합의 공감대 다시 해라 야당과도 협의해라 이렇게 하셨어야죠. 
 
◇ 박재홍> 너무 세게 하면 또 당무 개입 이렇게 얘기 나올까 봐. 
 
◆ 장성철> 본인 문제니까 하실 수 있죠. 당부의 말씀으로. 당무 개입이 아니라. 
 
◇ 박재홍> 일단 한병도 전 원내대표는 절차를 탄탄히 해서 추진하려고 한다. 내부적으로 숙의하고 토론도 하겠다. 여론도 수렴하겠다는 건데 우리 정상근 기자 입장에서는? 
 
◆ 정상근> 큰 틀에서 두 분 말씀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난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 박재홍> 두 분이 차이가 안 나요? 
 
◆ 정상근> 어쨌든 지금 국정조사 과정에서 의아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니까 그 부분은 먼저 특검에서 수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공소 취소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왜냐하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으면 어차피 재판에 기소한 거는 검찰에서 기소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판에서 판단하는 거기 때문에 이 기소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공소 취소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다만 아까 노영희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사를 한 그다음에 공소 취소에 대한 절차가 진행돼야 될 일이지 처음부터 공소 취소 권한을 주면서 시작하는 점에 있어서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 장성철> 그런데 본인들도 이렇게 무슨 부당한 수사 불법 행위 이거를 밝혀졌다고 홍익표 수석은 얘기했지만 구체적으로 뭘 얘기를 못 해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 것들이 자신 있으면은 오늘 송영길 전 대표 돈 봉투 사건 10명 관여된 분들 다 무혐의 났잖아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배제한다는 원칙이잖아요. 불법적으로 부당한 그런 수사로 그러한 조서 내용으로 기소했으면 법원에서 판사가 이거는 불법적이야 이건 증거 능력 없어 이거는 조작된 거야 그러면서 이거는 무혐의 나올 수 있단 말이에요. 무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법을 고쳐가면서까지 법을 새롭게 만들면서까지 이런 식의 무리한 행동을 하느냐.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됐다. 뉴이재명 장성철이지만 이 부분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노영희> 그게 왜 그러냐면 실제 검사가 만들어 놓은 증거 검사들이 제출한 증거만을 가지고 판사들이 판단하기 때문에 처음에 만들어 놓은 증거 내 밥상 위에 올려놓은 이 증거들이 제대로 안 되면 이거를 판사님들이 정말 무슨 천리안처럼 딱 투시경처럼 해서 이걸 찾아내기가 어려워서 그래요. 
 
◆ 장성철> 노 변호사님, 변호인들 있잖아요. 변호인들이 이거는 위법하게 부당하게 불법적으로 수집된 증거입니다 조작됐습니다라고 하면 판사들이 살펴볼 거 아니겠습니까? 정치권에서도 눈 부릅뜨고 지켜볼 거고. 
 
◆ 노영희> 그러면 재심 제도가 왜 있겠어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대법원까지 올라간 사건들을 왜 우리가 뒤집을 수 있게 되겠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 재심하시고. 
 
◆ 노영희>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재심하기 전에 그 증거를 찾기 위해서 이런 것들이 필요한 것이고 지금 말씀하신 건 너무 순진하고 나이브한 얘기다. 현실 재판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얘기다. 그리고 국정조사 또한. 
 
◆ 장성철> 그래도 판사분들의 양심을 믿어야지. 
 
◆ 노영희> 맞아요. 판사분들의 양심은 당연히 믿어야 되는 건데 국정조사에서 밝히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 장성철> 뭐 있어요? 얘기해 보세요. 첫 번째 뭐예요? 
 
◆ 노영희> 얘기해 볼까요? 첫 번째, 리호남 필리핀에 없었다. 
 
◆ 장성철> 그거는 국정원의 일방적인 주장이죠. 부회장은 만났다고 돈 70만 불 줬다고 했잖아요. 
 
◆ 노영희> 국정원장이 얘기하고 있고 여권을 보고서 파악 확인했는데 무슨 방용철이 얘기한 거 가지고. 
 
◇ 박재홍> 갑자기 끝날 때 되니까 토론이. 
 
◆ 장성철> 연장 방송해요. 
 
◇ 박재홍> 정상근 기자님 첫날 너무 고생하셨고요.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근> 방금 고생하기 시작했는데. 고맙습니다. 
 
◇ 박재홍> 철이와 영희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철, 노영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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