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탄 여객기 비상착륙…또 정상회의 참석 못할뻔
2026.05.04 17:11
|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탑승한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목적지에 가지 못하고 튀르키예에 비상착륙했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지난 3일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떠나 아르메이나 수도 예레반으로 향하던 중 기술적 문제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비상착륙했다.
EFE는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 에어버스 A310 항공기에 경미한 기술 문제가 발생해 규정에 따라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산체스 총리는 이날 아침 일찍 예레반으로 다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관련 회의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항공기 고장으로 인해 불참한 적이 있다.
‘유럽연합(EU)+알파(α) 정상회의’로 불리는 EPC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인 2022년 10월 범유럽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출범했다.
| 페드로 산체스(왼쪽) 스페인 총리와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4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AP] |
‘미래 건설: 유럽의 단결과 안정’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8차 회의에는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비롯해 48개국 정상들이 초청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참석 예정인 가운데, 유럽대륙 외 국가 정상이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토니오 코스타 유럽 이사회 의장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공동 의장직을 맡으며 유럽 각국의 협력 및 경제,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독일 주둔 미군 감축 문제와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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