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직격탄 맞고 34년 만에 날개 꺾인 美 스피릿항공[사진잇슈]
2026.05.05 09:30
미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 ‘스피릿항공'이 창립 34년 만에 파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으로 지원하는 인수 방안까지 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문을 닫았다.
스피릿항공은 최근 2년 사이 두 번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올해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해협 봉쇄의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자 경영난이 더욱 악화됐다.
현지 외신들은 운항을 멈춘 스피릿항공 노란색 여객기가 계류장을 가득 채운 모습과 폐쇄된 탑승 수속창구 등이 담긴 사진을 보도하고 있다. 항공편이 취소돼 난처해하는 시민들과 비행 스케줄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취소를 알리는 붉은 글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지에서 시민들이 돈을 모아 스피릿항공을 사자는 움직임도 있다. 하지만 인수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자금과 당국의 규제 등으로 현실적인 장벽이 높아 실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여객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