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라인쇼핑 25조 돌파 '역대 최대'…1분기 역직구 24%↑
2026.05.04 15:43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PC+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25조 5,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6% 증가한 19조 4,08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온라인 쇼핑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75.9%였다.
품목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1.7% 급증했다. 데이터처는 중동 전쟁 여파로 유류할증료 인상이 예고되면서 항공권을 선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인도량이 늘며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09.9%) 거래가 배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갤럭시 S26 출시 효과로 통신기기(107.5%)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14.2%), 음·식료품(13.3%), 여행 및 교통서비스(13.0%) 순으로 컸다.
1분기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72조 1,643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은 8.7% 늘어난 55조 5,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체의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거래액은 24.4% 급증한 1조 599억 원을 기록했다. 역직구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3분기(1조 428억 원) 이후 4년 반 만이다. 지역별로는 중국(3,763억 원), 일본(2,552억 원), 미국(2,521억 원) 순으로 거래가 많았고 품목별로는 화장품(6,336억 원), 음반·비디오·악기(1,083억 원), 의류·패션(938억 원) 순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한편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 9,789억 원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조 2,27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3,366억 원)과 일본(1,705억 원)이 뒤를 이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7,872억 원), 음·식료품(4,157억 원), 생활·자동차용품(1,971억 원) 순으로 직구 수요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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