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열풍에 1분기 역직구 24%↑…3월 온라인 쇼핑액도 '역대 최대'
2026.05.04 16:39
역직구, 4년 반 만에 1조원대 회복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해외 역직구 거래가 2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온라인 쇼핑액은 처음으로 25조원을 넘어섰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PC+모바일) 쇼핑액은 25조5770억원으로 처음으로 2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3.3% 증가한 규모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6% 증가한 19조4088억원이었다. 다만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감소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1.7% 증가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류할증료 인상이 예고되면서 항공권을 미리 사려는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09.9%)도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인도량 증가로 배 이상 늘었고, 삼성 갤럭시 S26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통신기기(107.5%)도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14.2%), 음·식료품(13.3%), 여행 및 교통서비스(13.0%) 순으로 높았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2조16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5조5984억원으로 8.7% 늘었다.
국내 사업체의 해외 판매를 의미하는 역직구 거래액은 1분기 24.4% 증가한 1조599억원으로 2021년 3분기(1조428억원) 이후 4년 반 만에 1조원을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7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2552억원), 미국(2521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336억원), 음반·비디오·악기(108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38억원) 등 순이었다.
1분기 해외 직접구매액은 1.2% 증가한 1조9789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1조2276억원), 미국(3366억원), 일본(1705억원) 순이었고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7872억원), 음·식료품(4157억원), 생활·자동차용품(197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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