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높아진 호르무즈...美상승 랠리 꺾었다 [뉴욕마감]
2026.05.05 08:55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0.41%) 내린 7200.7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6.64포인트(0.199%) 내린 2만5067.80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37포인트(1.13%) 하락한 4만8941.9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들어 S&P500지수는 10%, 나스닥종합지수는 15% 상승하면서 각각 2020년 말 이후, 2020년 4월 이후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 랠리는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며 하락 반전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돕기 위해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이후 부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자국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며 "나는 내 대표단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선박과 승무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알리도록 지시했다"고 적었다. 이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유도미사일 구축함, 지상·해상 기반 항공기 100여대, 다영역 무인 플랫폼, 병력 1만5000명 등을 '프로젝트 프리덤'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국회 국가안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경고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해상 체제에 대한 미국의 어떤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북쪽 145㎞ 지점에서 유조선 1척이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다만 이란군 공격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밖에 해협에 계류 중인 한국 선사 운용 선박도 외부의 충격에 의해 선체 일부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웰스 파고 투자 연구소의 대럴 크롱크 전문가는 "설령 당장의 (중동) 갈등이 완화되더라도 그 여파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산업 활동, 그리고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에 미치는 영향이 빠르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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