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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1분기 실적 '반짝' 회복…2분기 고유가에 '줄적자' 전망

2026.05.05 08:00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200억…중일갈등·중동전쟁 반사이익
2분기 합산 영업손실 5100억…고유가에 유류비 큰 폭 증가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6.4.1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업계 실적이 반짝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일본 간 갈등에 한국을 찾는 양국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중동 전쟁으로 유럽 여객 수요가 국적사로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제 유가 인상분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는 상장사 6곳 중 5곳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등 국내 상장 항공사 6곳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4367억 원)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분기(1611억 원) 대비로는 286%가량 늘어난 수치다.

회사별로는 살펴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5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 화물기사업부 매각 영향으로 1분기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직전 분기(영업손실 1960억 원) 대비 적자 폭을 90% 줄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제주항공 영업이익은 497억 원으로 직전 분기(178억 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전년 동기(-326억 원)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은 70억 원의 영업손실로 2024년 2분기 이래 8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지만 직전 분기(-562억 원) 대비 87%, 전년 동기(-355억 원) 대비 80%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6% 줄어든 427억 원에 그치지만 직전 분기(-126억 원)와 비교했을 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실적을 발표한 에어부산은 3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50억 원)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1분기 상장 항공사 6곳의 실적이 회복 흐름을 보인 건 여객 수요가 공급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의 여객 공급석은 총 1555만 1076석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여객수는 1354만 7329명으로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항공사들의 실적을 잡은 공급 과잉 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 수요를 견인한 건 중국, 일본 노선이었다.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여객 수는 439만 36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여객 수는 21% 늘어난 682만 382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국내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함께 같은 해 11월 대만 문제를 계기로 불거진 중·일 갈등으로 양국을 오가던 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지를 바꾼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중동 공항이 폐쇄되면서 그동안 중동 외항사를 통해 중동 경유 방식으로 유럽을 오가던 국내 관광객이 국적사의 유럽 직항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3개 국적사 유럽 여객수는 올해 1분기 109만 654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문제는 중동발 고유가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올해 2분기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상장 항공사 6곳의 영업손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합계는 -5162억 원에 달한다.

항공사별로 대한항공을 제외한 5개 사가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2720억 원, 티웨이항공은 1320억 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된다. 대한항공도 영업이익이 5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유가로 인해 유류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수익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비가 항공사 전체 비용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가장 많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추산한 올해 연간 항공유 소비량은 총 4205만 배럴로,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 변동할 경우 약 4205만 달러(약 600억 원)의 손익 변동이 발생하는 구조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지난 4월 평균 166달러로 개전 직전인 2월 평균(82달러) 대비 80달러 이상 올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양사 합산 유류비 추가 부담은 분기당 8억 4100만 달러(약 1조 2300억 원)에 이른다.

파생상품을 통해 대한항공이 연간 예상 유류 소비량의 50%, 아시아나항공은 30%까지 헤지하더라도 양사 합산 분기당 4억 6000만 달러(약 6800억 원)가량의 유류비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다.

유류 할증료 인상으로 올해 2분기 여객 수요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항공업계는 우려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 항공 여객편 유류 할증료를 총 3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 3월 국제선 유류 할증료는 6단계로 낮은 편이었지만 4월에는 18단계, 5월에는 33단계로 상승했다. 유류 할증료는 운임, 공항 이용료와 함께 발권일을 기준으로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비행 거리가 가장 긴 미국 동부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왕복 기준 지난 3월 대비 93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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