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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만난 박근혜 “추 장관은 추진력 있다”

2026.05.04 16:04

朴 “달성군 천지개벽 성장시켜
경험 살려 대구경제 살려 달라”
전날 추 캠프 개소식선 MB 축사


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가운데)의 사저를 방문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오른쪽)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사진 출처 = 추경호 캠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나란히 예방하며 대구·경북(TK) 보수 결집에 나섰다.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를 받은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예방까지 이어가며 경선 이후 단일대오 구축에 속도를 냈다.

이날 두 후보는 오후 2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과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이 동행했다. 사저 내부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사진 출처 = 추경호 캠프]
추 후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께서는 ‘추 장관(국무조정실장)은 이름에 걸맞게 추진력이 있다’고 재임 중 저를 칭찬해주셨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셨고, 허심탄회하게 예방을 잘 마쳤다”고 전하며 “오늘 박 전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 후보와 함께 지난 1일 구미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되새기고 왔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감과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 박 전 대통령,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추 후보, 이 후보,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사진 출처 = 추경호 캠프]
이어서 추 후보는 “최근 국내외 상황이 편안하지 않다는 우려와 함께 이럴 때일수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구가 보수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밝혔다. 특히 “저에게 달성군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성장하지 않았느냐, 그 경험을 살려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 달라는 당부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보수 결집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3일 열린 추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대구경북 의원들이 집결했고, 이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니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추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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