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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오스카’ 뉴욕 멧 갈라 줄줄이 보이콧

2026.05.05 01:42

세계 정상급 스타 모이는 연례행사
아마존 베이조스 부부 의장 맡자
親트럼프 행보 논란에 곳곳 반발
진보 맘다니 뉴욕시장도 “불참”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던 ‘멧 갈라(Met Gala)’ 행사가 때 아닌 ‘보이콧’ 논란에 휩싸였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멧 갈라는 패션계 거물인 애나 윈투어 보그 글로벌 편집책임자가 주최하는 행사다.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한데 모여 ‘패션계의 오스카’로도 불린다.

베이조스
4일 열릴 올해 행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62)와 부인 로런 산체스(57)가 ‘명예 공동 의장’을 맡아 “정보기술(IT) 업계 억만장자를 위한 놀이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집행국(ICE)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는 점, 베이조스 창업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하다는 점 등을 들어 진보 진영을 필두로 한 반대가 매우 심하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뉴욕에서는 한 시민단체가 곳곳에 ‘베이조스의 멧 갈라를 보이콧하라’, ‘베이조스의 멧 갈라: 노동자 착취로 만들어졌다’ 등이 적힌 빨간 포스터를 붙이는 시위도 벌였다. 일부 노동단체는 아마존의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을 비판하며 ‘억만장자 없는 무도회’라는 대안 행사도 준비했다고 CNN은 전했다.

맘다니
일부 유명 인사는 불참을 선언했다. 전통적으로 현직 뉴욕 시장은 멧 갈라에 참여했지만 강경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올해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초의 무슬림 뉴욕 시장인 맘다니 시장은 부유세 등을 주장하며 억만장자들과 대립하고 있다.

베이조스 창업자 부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산체스와 교제 후 주요 패션 행사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취임식에서 하얀 레이스 브래지어가 드러난 정장을 입는 등 평소 독특한 노출 패션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패션 비평가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빈 기번은 뉴욕타임스(NYT)에 “결혼으로 일종의 금권 정치인이 된 산체스가 추구하는 패션은 (억만장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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