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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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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다시 열린 ‘넬리 코르다의 시대’

2026.05.04 20:18

멕시코서 2주 연속 우승, 올 시즌 3승…한 해 7승 2024년 재연 조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4일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독주 체제가 굳혀졌다.

코르다는 4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아르삐차야 유볼(태국·13언더파 275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다.

코르다는 지난주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1월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했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르다는 통산 승수도 18승으로 늘렸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한 코르다는 우승 3차례, 준우승 3차례로 한 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한 해 동안 7승을 거둔 2024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코르다는 5번홀(파5)에서 이글,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우승을 굳혔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숲으로 날려 분실구로 처리됐고, 벙커와 맨땅을 오가며 다섯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가장자리에 올렸지만 먼 거리의 퍼트를 성공하며 보기로 막았다. 코르다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홀에서는 겸손해졌다”며 “우리는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알 수 없는 것이 골프다”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8위(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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