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휴전 붕괴 우려에 일제 하락 마감…다우 1.13%↓
2026.05.05 05:43
UAE, 휴전 이후 첫 이란 공격 받아
아마존 물류망 사업 확대에 물류주↓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4일(현지 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전장 대비 557.37포인트(1.13%) 내린 4만8941.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37포인트(0.41%) 하락한 720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42(0.19%) 떨어진 2만5067.8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중동 내 군사 충돌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 반영됐다.
UAE 국방부는 4일 미국-이란 휴전 합의 후 처음으로 이란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UAE 푸자이라 석유 산업단지에서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이날부터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했으며, 미 중부사령부는 미 해군 구축함이 상선을 공격하는 미사일 등을 격퇴하고 이란 소형정 약 6척을 격침했다고 전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전쟁이 빨리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갑자기 깨달음을 얻고 핵 능력을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CNBC는 중동 사태에 대한 일부 낙관적인 시각과 기업들의 1분기 '깜짝 실적'이 맞물려 최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고 분석했다. 해트필드 CEO도 "전쟁이 이어지더라도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8000선이 도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물류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아마존이 자사의 화물 운송, 유통, 주문 처리 및 소포 배송 네트워크 등을 일반 기업들에 개방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GXO로지스틱스는 약 18% 떨어졌으며, UPS(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와 페덱스도 각각 10%, 9% 하락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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