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에 인접국 구조협력 요청
2026.05.04 23:54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이란의 통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이 대응에 나섰다.
해경청은 호르무즈 해역 인접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5개국 해상구조기관에 선박 화재 상황을 공유하며 비상 시 신속한 구조 협력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 등 관련 부처는 이날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 선박 1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이 타고 있으며 선체 일부가 손상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접국과 구조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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