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선거 與 조정식·김태년·박지원 3파전(종합)
2026.05.04 19:37
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 의원은 “민주당의 파란 피가 흐르는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23대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은 2022년 당 사무총장을 맡아 최측근에서 보좌했으며 지난해 대통령실 정무특보로 위촉된 바 있다.
김태년 의원은 “상임위의 고의 지연·파행을 막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개헌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의장은 당적이 없고 민생과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그는 정치적 뿌리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정책통’으로 불린다.
박지원 의원은 “12월 3일, ‘오늘 죽어도 좋다. 국회 최고령인 내가 끌려가서 불쏘시개가 되자’는 각오로 일부러 국회 정문을 뚫고 계엄 해제에 힘을 보태려 했다”며 “이는 제 정치 인생의 두 번째 덤이었다. 최고의 정치는 협치이지만 ‘윤어게인’ 세력들은 배려하지 않겠다. 당장 6월부터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는 등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가 있다.
민주당의 국회의장 선거에는 그간 의원 투표만 반영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반영된다. 오는 11, 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일각에서는 8월 전당대회의 전초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친명 및 친청(친정청래) 표심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거엔 4선 남인순·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각각 도전장을 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태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