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회의장 누가 될까…조정식·김태년·박지원 '민주 중진 3파전'
2026.05.04 17:50
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 동안 대표할 국회의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6선)·김태년(5선)·박지원(5선)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등록일인 4일 조정식·김태년·박지원 의원은 국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출마 뜻을 밝혔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한 뒤 국회 본회의 표결로 선출된다. 사실상 민주당 경선 승자가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는 구조다.
세 의원 모두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민생 경제를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제 목표는 단 하나다. 23대 총선 승리,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정부와의 호흡과 안정감”이라고 했다. 그는 “취임 즉시 개헌특위를 구성하겠다”며 개헌을 통한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 및 국회 외교처 신설,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을 공약했고, 박 의원은 검찰·사법개혁 등 개혁과제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되면서 후보군 중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조 의원이 앞서는 가운데, 계파색이 옅은 ‘정책통’ 김 후보가 그 뒤를 쫓는 구도다. 높은 대중 인지도를 가진 박 의원은 개혁 입법 처리에 앞장서며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국회의장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반영된다. 재적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가 합산돼 과반 득표자를 뽑는다. 오는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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