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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7000피 임박…주식시장 상승, 서울이 뒷받침"

2026.05.04 18:38

정원오(왼쪽 일곱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정은보(왼쪽 여섯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4일 오후 거래소에서 열린 '정원오의 찾아가는 현장 : 금융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당선 시 자본시장 선순환을 뒷받침할 ‘혁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잇기 위해서 서울시가 규제 혁신, 행정 혁신 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장: 서울 프리미엄’ 간담회를 주재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규제 및 행정 혁신으로 기업 성장을 뒷받침해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코스피가 장중 69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달성하면서다.


정 후보는 “코스피 7000포인트 달성이 임박했다”며 “불가능으로 보인 영역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주도해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강조해 온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서울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발맞춰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주 부동산 공약으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날은 부동산에서 이탈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원활히 유입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2024년 기준 전국 성장률은 2.0%였지만 서울은 1.0% 성장에 그쳤다”며 “서울이 성장하지 않으면 부동산 등 비생산적 영역에 집중된 자금을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이동시키는 ‘머니 무브’가 어려워지고, 주식시장 흐름도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니 무브를 지속하려면 기업이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 성장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서울시 시정과 코스피 핵심 고리는 부동산과 자본시장 사이의 머니 무브”라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수록 자금은 자본시장으로 이동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정책위의장은 서울시 집값 상승 원인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오 후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이 부동산 시장 혼란을 키웠다며 “1년 내내 이어진 집값 상승의 시발점이었다”고 단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기업 투자 △창업 공간 확보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 및 자금 회수(엑시트) 환경 개선 △코스닥 시장 활성화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선대위에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오기형 의원은 간담회 종료 후 “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남근 의원도 “정 후보는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기업들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비전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벤처투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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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hr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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