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e모션] 전승 깨진 kt, 선두 오른 한화생명…LCK 선두 경쟁 재편

2026.05.04 11:46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 '제우스' 최우제(왼쪽부터),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먀유시' 이민형, '딜라이트' 유환중. [사진=LCK}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전승을 달리던 kt롤스터가 2연패에 빠지며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LCK는 경기 외 이슈까지 겹치며 순위 경쟁과 리그 운영 모두에서 분기점을 맞았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내 프로리그인 LCK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2026 LCK' 정규 시즌 5주차 경기를 진행했다. 1라운드 막판까지 이어지던 kt롤스터의 독주는 멈췄고, 한화생명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e스포츠도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주차 최대 변수는 kt롤스터의 2연패다. kt롤스터는 개막 이후 8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 전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관문인 한화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했다.

전승 행진이 끊긴 kt롤스터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흔들렸다. 상대는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한진 브리온이었다. 전력과 순위상 kt롤스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한진 브리온의 2대0 완승으로 끝났다. 이에 kt롤스터는 8승2패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개막 이후 kt롤스터의 강점으로 꼽혔던 안정적인 운영과 교전 집중력은 5주차에 흔들렸다. 선두 팀으로서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이어가는 힘이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구마유시' 이민형. [사진=LCK]


한화생명은 5주차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kt롤스터의 전승 행진을 멈춰 세우며 선두 경쟁에 균열을 낸 데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강팀을 연달아 잡아내며 한화생명은 9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카나비' 서진혁을 중심으로 한 운영의 축이 뚜렷해졌다. 바텀(하단) 라인인 '구마유시' 이민형과 '딜라이트' 유환중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초반 설계와 교전 집중력이 맞물리면서 한화생명이 강팀을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5주차를 지나며 순위표도 층이 나뉘기 시작했다. 한화생명과 kt롤스터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젠지·T1·디플러스 기아가 추격권에서 뒤를 쫓는 구도다. 추격권 팀 간에도 승점과 세트 득실 차이가 벌어지며 초반의 혼전 양상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

젠지는 5주차에서 반등의 근거를 만들었다. 젠지는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1라운드 초반 흔들렸던 분위기를 수습하며 선두권 추격 경쟁에 다시 힘을 붙였다.

T1은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주차 홈그라운드 2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5주차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 [사진=LCK]


5주차에는 경기 외 이슈도 함께 부각됐다. 지난 1일 LCK 사무국은 젠지 소속 '룰러' 박재혁의 세무 논란과 관련해 별도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LCK 사무국은 해당 사안을 인지한 뒤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와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형사 책임이 수반되는 범죄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세무 관련 행정 절차도 마무리됐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제재하지 않기로 결론 냈다.

LCK가 제재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지만 경기 외 논란을 다루는 리그 기준을 둘러싼 문제 제기는 이어지고 있다. 세무 사안과 기존 징계 사례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징계 시효 적용 방식과 제재 형평성 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수단 운영과 팬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BNK 피어엑스 소속이던 '디아블' 남대근은 지난 26일 T1전 패배 이후 팬미팅에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BNK 피어엑스는 남대근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4월30일 농심 레드포스 '태윤' 김태윤과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 [사진=LCK]


해당 사안은 특정 선수 개인의 문제를 넘어 팬 접점과 선수단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드러냈다. 경기력뿐 아니라 팬과의 약속, 경기 이후 소통 방식, 구단의 대응 절차도 프로팀 운영의 평가 요소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두 사안의 성격은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LCK가 경기장 안의 승패를 넘어 선수의 대외 책임, 구단의 대응 방식, 리그 운영 기준까지 함께 점검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LCK 5주차는 순위 경쟁의 흐름을 바꾼 한 주였다. kt롤스터의 전승가도는 멈췄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T1·디플러스 기아가 맞물린 추격권 경쟁까지 재정렬되며 상위권 구도도 한층 선명해졌다.

동시에 리그 밖 논란도 이어졌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수 징계 기준과 팬 대응 문제는 리그와 구단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두 경쟁의 흐름이 바뀌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리그 운영의 기준과 신뢰를 둘러싼 질문이 남았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다른 소식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6.03.31
SOOP,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생중계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