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2026.05.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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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선거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부족했다”며 불출마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안민석 예비후보 등과 대결한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 후보는 “금지되어 있던 집단적 대리 등록, 대리 납부라는 심각한 정황은 서둘러 덮어버리고 수사 의뢰를 하면서도 즉각적인 결과 승복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력”이라며 “경기교육혁신연대라는 틀도, 단일화 과정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 후보를 향해서는 “교육감은 아이들 앞에 당당하게 정직과 책임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판단할 일”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유 후보와 안 후보, 박효진, 성기선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45%)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55%)를 합산해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하지만 유 후보 측은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선거인단 등록 기간 특정 후보 캠프가 선거인단 참가비 3000원을 대리 납부하는 방법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사 요청과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단일후보 확정을 유보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유 후보 측의 수사 의뢰 요청은 수용했지만 “이미 확정·발표된 단일후보를 취소하거나 그 효력을 정지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한 결정을 유지했다.
안 후보는 유 후보의 불출마 입장이 나오자 안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유은혜 전 장관님께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라며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과 무게가 있었을지 헤아리며, 유 장관님의 결단을 무겁게 받아 안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상처를 받은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교육에 대한 유 장관님의 진심과 애정,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존중하고 있는 만큼,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세우고 쉼쉬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유 장관님의 가치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유 후보의 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과 안 후보의 ‘양자구도’가 확정됐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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