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아버지 방정환, AI 기술로 돌아왔다
2026.05.04 17:30
100여 년 전 '어린이날'을 만들고 아동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어린이'란 용어를 널리 알린 소파 방정환 선생과 그의 작품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부활했다.
4일 SK텔레콤(SKT)에 따르면, SKT는 어린이날 103주년을 앞두고 한국방정환재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1923 어린이 AI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23'은 방 선생이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해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순수 아동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한 방 선생의 작품을 AI 기반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형태로 복원한 것이다.
복원된 작품은 세 편이다. 어린이날 전날 밤의 설렘과 해방의 염원을 담은 동화 '사월 그믐날 밤', 국내 초기 형태의 네 컷 만화인 '밑동이가 말을 타고', 그리고 '어린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동시 '불켜는 이'다. 모두 잡지 어린이에 수록된 작품이다. 복원 영상은 최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S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됐다.
서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5일까지 특별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복원 콘텐츠 제작 과정과 원작 자료를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며, 100여년 전 잡지에 실렸던 '말판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보드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고 SK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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