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부산은 전재수에게 맡겨야"…'영남 공략' 정청래 우회 비판
2026.05.04 16:45
|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연수구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4 / 사진=연합뉴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남권 선거 전략과 관련해 "중앙이 가서 실수하기보다는 위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된 송 전 대표는 오늘(4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영남권을 찾은 정청래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부산 같은 경우 제가 파악한 여론은 '전재수 후보에게 맡겨놨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3일) 정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 유세 중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부산 북갑 후보를 '오빠'라 부르라고 해 논란이 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해당 논란에 대해 "유튜브가 24시간 따라붙어 일부만 발췌하면 실수할 수 있다"며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습니다.
송 전 대표가 본인의 공천 확정 직후 지도부의 행보를 일종의 조언 형식으로 지적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 대표에 대한 견제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송 전 대표는 영남권의 '보수 결집'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제22대 총선 당시 부산 지역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선거) 일주일 전에 '싹쓸이할 거다', '180석이 넘어갈 거다' 이런 발언이 나오다 보니 완전히 견제 심리로 확 뭉쳤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보수세력들이 장동혁의 행태나 이런 걸 보고 '그냥 투표 안 해 버리련다' 이러고 있는데 우리가 실수하면 그걸 계기로 확 뭉칠 수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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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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