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해봐" 논란에 송영길 "또 실수 말고 전재수에 맡겨야"
2026.05.04 15:44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방문 발언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지도부의 현장 개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송 전 대표는 4일 YTN 라디오 뉴스명당에서 정 대표의 영남권 선거 행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재수 후보님이 평가도 좋고 해양 수도 부산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가지고 있으니 중앙에서 (지도부가) 가서 실수를 하기보다는 그냥 지원해 주는 것이 좋을 거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지역 선거와 관련해 “부산 같은 경우 제가 파악한 여론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한테 맡겨 놨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전날 정 대표의 현장 발언에서 시작됐다. 정 대표는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전략공천된 하정우 후보와 함께 구포시장을 방문해 초등학생에게 “정우 오빠”, “오빠라고 해봐”라고 반복 발언해 비판을 받았다.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정 대표와 하 후보는 같은 날 밤 공식 사과했다. 정 대표는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 후보 역시 “상처받았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 더 조심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 선거 국면에서 지도부 역할과 현장 행보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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