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 동물병원 늘자 금융도 따라붙었다…하나금융, 수의사 맞춤 지원
2026.05.04 15:59
대출·리스·투자까지…은행·캐피탈·증권 ‘원스톱 지원’
개원·장비·자산관리까지 연결…펫 산업 금융 확장 시동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반려동물 의료 시장을 겨냥한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수의사를 대상으로 대출·리스·투자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펫 산업을 새로운 금융 수요처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수의사회와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동물 의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수의사 맞춤형 금융 지원이다. 동물병원 운영자와 개원 예정 수의사를 대상으로 자금·투자·경영 전반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나금융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지원하고, 동물병원이 퇴직연금을 도입할 경우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캐피탈은 병원 개원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 장비 도입을 지원하는 리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첨단 장비 도입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수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과 국내 주식 거래 시 매수 쿠폰 제공 등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펫 산업을 새로운 금융 수요처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동물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수의사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동물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특화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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