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수사 소식에 최고가 찍은 금, 달러 인덱스는 하락
2026.01.13 06:06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하락 후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AFP 연합뉴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은 이날 2.38% 상승해 트로이 온스당 461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62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 6국(유로·일본·영국·캐나다·스웨덴·스위스)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98.8 수준이었다. 미 CNBC는 “트럼프가 연준을 압박하면서 미국 자산을 파는 매도 거래(Sell America)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뉴욕 주식 시장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했다. 3대 지수인 다우 평균과 S&P500 지수는 0.2%, 나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이 같은 변동성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독립성과 더 나아가 미국 제도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세리티 파트너스의 시장 전략가 짐 레벤탈은 CNBC에 “파월이 수사를 받는 상황은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금리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시가총액 4조달러(약 5800조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애플이 이날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 제미나이를 채택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영향이다.
11일 파월은 2분짜리 영상을 공개해 지난 9일 연준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 파월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한 증언을 문제 삼고 있다. 파월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연준이 금리를 대폭 인하하지 않자 보복에 나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형사 기소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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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call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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