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일본풍 음식?…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식당 메뉴판 논란
2026.05.04 10:5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내 식당에서 판매하는 김치 요리가 김치의 기원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식당 ‘비스트로 빈센트’ 측이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오인해 판매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은 메뉴판 도입부의 식당 소개 안내문이다. 식당 측은 “고흐의 예술 세계에 영향을 준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정통 프랑스 요리에 일본풍을 더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 교수는 “관광객들에게 김치가 일본 음식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해당 식당의 구글 리뷰에는 “한국인에게 김치는 문화적 정체성의 핵심이며, 잘못된 설명은 매우 불편하다”는 한국인 방문객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식당 측은 “내부적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남겼으나 아직 수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서 교수는 “유럽 곳곳에서 잘못 소개되는 김치를 올바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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