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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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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으로 돌아온 PGA 대회… 온 가족 이끌고 총출동

2026.05.04 06:39

캐머런 영 우승, 김시우는 톱10 기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 캐딜락 챔피언십에 참석해 경기를 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오쯤 등장해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 트럼프 부부 등과 함께 18번 홀에 앉아 선수들이 대회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종종 전화를 받으며 업무를 보기도 했다. PGA는 지난 10년 동안 트럼프의 대선 출마와 폭언, 1·6 의회 습격 선동 등을 이유로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를 여는 것을 꺼려왔지만, 트럼프 2기 들어 이런 입장을 철회했다. 이날 대회에선 캐머런 영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려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김시우는 공동 4위로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에 들었다.

트럼프는 2012년 파산 상태였던 마이애미 교외의 도럴 리조트를 1억5000만 달러(약 2220억원)에 인수, 약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시설을 재단장했다. 50년 넘게 ‘도럴 오픈’이라 불린 대회가 열려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등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리조트 내 골프 클럽의 시그니처 코스인 ‘블루 몬스터’에서 경쟁을 펼쳤다. 트럼프는 2013년 “도럴은 또 하나의 환상적이고 상징적인 존재”라고 했는데, 올해 12월 있을 G20(20국) 정상회의도 도럴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24년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카운티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구사일생한 뒤 리조트 내에는 당시 허공을 향해 주먹을 쥐던 그의 모습을 형상화한 금빛 동상도 들어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PGA 선수들이 지금 내 토너먼트에 와 있다”며 대회가 열리는 사실을 자랑했다. 차남 에릭은 “도럴 오픈은 오랜 기간 골프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주말이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의 기대와 달리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이달 중순엔 버지니아 스털링의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LIV 골프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가 LIV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는 PGA와 LIV의 재결합을 위해 물밑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에릭 트럼프(왼쪽)과 우승자 카메론 영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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