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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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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피, ‘반도체 랠리’로 7000 정조준

2026.05.04 11:29

외인수급·환율안정에 6800선 돌파
증권가 “5월에도 상승 추세 유효”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기우’ 그쳐
증권가 39만전자·230만닉스 제시


코스피 지수가 4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6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임세준 기자


지정학적 긴장에도 코스피 지수가 장중 6800선까지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000선 돌파까지 목전에 두게 됐다. 급등세를 이끄는 건 ‘K-반도체’ 종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를 비웃듯 4일에도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산업 호황 장기화 기대감에 최근 원/달러 환율까지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돌아오는 게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처음으로 장중 68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9.18% 급등한 140만4000원으로 출발, 장 초반 주가가 치솟으며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132만8000원)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도 4%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환차손 부담이 완화된 점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3월 한 달간 35조원 규모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4월 들어 1조1282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말 644조원에서 약 32% 상향된 85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익 전망이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2배 수준으로 낮아지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 이익은 상향되고 밸류는 낮아지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과 지수 레벨업이 가능하다”며 “선행 PER 8배 적용 시 코스피 7410선, 9배 적용 시 8340선까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들은 잇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양사 주가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날 다올투자증권(39만원), 한국투자증권(37만원), 한화투자증권(33만원), 하나증권(33만원), NH투자증권(31만원), 삼성증권(30만원), DB증권(28만원) 등은 일제히 보고서를 발간하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39만원은 역대 최고치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23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최고치(210만원)를 웃도는 숫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중 확인된 4월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2분기 이후 실적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 제기되는 ‘피크아웃’ 우려는 과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투자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는 806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도 CAPEX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이 AI 사업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투자 축소로 급격히 전환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일 예정된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은 이러한 성장세가 반도체를 넘어 서버 등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는 이달 증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5월 주식 비중을 ‘확대’로 제시했다. 실적 성장과 금리 동결 기대, 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상승 추세가 쉽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중동 리스크 확대와 반도체 업종 과열 논란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다. 문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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