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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리 6만원' 식당측 "인건비·임대료 고려하면 불가피" 치킨 가격 논쟁 뜨거운 美

2026.05.03 14:13

식당측 “인건비·임대료 고려하면 불가피”
전문가 “대형마트와 단순 비교는 어려워”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반 마리 치킨을 40달러(약 5만9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최근 문을 연 로티세리 전문점 '지지스'가 반 마리 치킨 메뉴를 4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메뉴는 닭을 손질해 회전식 오븐에서 구운 뒤 토치로 마무리하고, 감자와 소스 3종을 곁들여 제공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적정 가격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뉴욕시의회 의원 치 오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 마리 치킨이 40달러일 수 있냐"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형마트와의 가격 차이가 논쟁의 핵심이 됐다. 코스트코의 경우 약 1.4㎏짜리 로티세리 치킨을 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과 동일한 가격이다.

지지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로티세리 치킨. 뉴욕타임스 캡처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교가 단순하다고 지적한다. 대형마트의 치킨은 고객 유인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는, 이른바 '미끼 상품(loss leader)'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지지스 측은 가격이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장인 휴고 이베르나트는 "직원들에게 유급휴가와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월세 약 9000달러를 부담하는 상황인데 한 마리당 이익은 약 4달러 정도"라며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임대료 등을 고려하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는 다른 식당들을 살펴보면 가격대는 다양하다. 브루클린의 '바다붐'은 반 마리 치킨을 32달러에 판매하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고객이 가격을 직접 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스트빌리지의 '클레오 다운타운' 역시 32달러로 책정했고,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셰즈 피피'는 오리 기름을 바른 반 마리 치킨을 78달러에 내놓고 있다.

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식당도 있다. 1989년부터 브루클린 부시윅에서 영업 중인 '잉카 치킨'은 반 마리 치킨과 사이드 메뉴 2종을 14.5달러에 판매한다. 매장 측은 "서민층을 고려한 가격"이라면서도 "더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다면 높은 가격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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