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 정부 '온AI' 모바일 서비스 지원…공공 AX 주도
2026.05.03 16:26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의 업무 협업 툴이 행정안전부 '온AI'의 공식 협업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행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무원들이 내부망 환경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공공기관의 업무망은 망 분리 정책에 따라 업무용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된다. 보안을 위한 조치지만 이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차단돼 출장·외근 중 업무처리에 불편이 따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업무 협업 툴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무실에서 PC를 통해서만 네이버웍스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내부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대화와 파일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전송에는 종단간 암호화 기반의 보안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 개시는 민간 클라우드 기술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안을 담보하면서 공무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로 더 이상 장소의 한계가 업무의 한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행정기관이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경험하고 공간의 제약 없는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온AI의 공식 협업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지난달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브리티웍스는 부처 간 유연한 협업 환경 제공, AI 기반 업무 활용성,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온AI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공무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보고 및 결재, 화상회의 참여, AI 회의록 요약 등이 가능하며 이동 중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사업자로서 인터넷망과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 운영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25년 대구센터 민관협력존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클라우드에 대해 국정원 보안인증 '상'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브리티웍스 솔루션도 행정망·공공망 기준 국정원 보안인증 '상' 등급을 받아 보안성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그간 민감한 국가 재정 정보를 다루는 환경에 맞춰 메일·메시지 개인키 암호화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현재 70여개 중앙부처와 위원회에서 브리티웍스 드라이브를 활용해 행정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달로 예정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2단계 사업을 통해 정부 중앙부처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협업 기능을 확대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상용 AI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리티웍스는 공공기관의 특수한 업무 흐름과 보안 기준을 반영해 설계된 AI 협업솔루션"이라며 "온AI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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