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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26조원 유산’ 삼성가, 상속세 12조원 완납···역대 최대 규모 납세 마무리

2026.05.03 14:00

삼성 오너 일가가 고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완료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지난달 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선대회장이 남긴 주식·부동산 등 26조원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는 12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2021년 1차 납부를 시작해 5년간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냈다.

상속세 12조원은 국내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액수가 크다. 12조원이 국가 재정에 유입되면서 사회 각 부문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속세 납부는 법적 납세 의무를 이행한 것인 동시에 부의 사회 환원 원칙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재벌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선례를 남긴 것으로도 평가된다. 삼성 측은 상속세 신고 당시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부터)이 2023년 10월19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 선대회장의 철학에 따라 보건의료·문화예술 분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 오너 일가는 2021년 4월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을 위해 7000억원을 출연했고, 같은 시기 서울대병원에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을 기부했다. 2030년 건립 예정인 한국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중앙감염병병원’은 150병상 규모로, 환자 진료뿐 아니라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과 신종·고위험 감염병 임상 연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 사업 수혜자는 지난해 말 기준 2만8000여명이다.

앞서 삼성은 2만3000여점의 미술품이 포함된 ‘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했고, 국내외 순회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한 것으로도 평가받았다.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 전시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 이어 올해 3~7월 시카고미술관, 10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 도예’ 전 전경 일부. ‘이건희 컬렉션’ 중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작품 107점 등을 통해 피카소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도재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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