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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건희 상속세’ 12조원 완납... 유례 찾기 힘든 세계 최대 규모

2026.05.03 14:23

2023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행사장 입구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사진과 어록이 전시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유산 정리가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상속세 12조원을 완납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이건희 회장 별세 당시 주식(19조원 상당), 부동산, 미술품 등에 부과된 세금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였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국세청에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세금이 천문학적인 수준이라, 연부연납 제도를 신청해 2021년 1차 납부를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 세금 납부를 위해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세 모녀는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했고, 이 회장은 주식 매각 대신 배당금과 대출 등을 통해 세금을 충당해 왔다.

12조원의 상속세는 2024년 국가가 거둬들인 전체 상속세(8.2조원)의 약 1.5배에 달하며, 가장 비싼 국유 재산인 경부고속도로(12조원) 가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 측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이룬 거대한 업적의 가장 큰 수혜자는 국민”이라며 “12조원 규모의 재원이 국가 재정으로 유입되면서 복지, 보건, 사회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이건희 회장의 유산 상당수는 사회로 환원됐다.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이 생전 수집한 국보·보물급 지정 문화재 60건과 김환기, 박수근,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등 국내외 작가의 걸작 2만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한 바 있다.

이 회장의 유지에 따른 의료 분야 기부 사업도 진행 중이다. 7000억원이 투입된 감염병 전문 병원과 서울대병원 감염병 임상 연구 센터는 2028년 개원이 목표다. 3000억원 규모의 소아암 및 희소 질환 지원 사업은 2030년까지 환아 1만7000명 지원을 목표로 1500여 의료진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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