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박2일 방일 마무리…한일 셔틀외교 본궤도
2026.01.14 05:00
오사카 동포간담회도…동포 격려하고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끝으로 1박2일 일정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
[서울·나라=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번 방일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일본 총리와 갖는 다섯 번째 정상회담으로, 개별 국가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횟수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진 약식회담 후 한달 여 만에 다시 만나 셔틀외교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이날 오전,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나라현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인 호류지(법륭사)를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회담과 친교 일정이 진행된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이다. 역대 일본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로 외국 정상을 초청해 회담한 사례는 드물다.
나라현에서 일본 총리와 외국 정상이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이자 1500년 전부터 한반도와의 인연이 깊은 나라현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일본 측의 배려이자 한일 교류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호류지를 함께 둘러보며 과거 1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인연을 되새기고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오사카로 이동해 간사이 지역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타국에서 한일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동포들을 격려하고, 현지 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13일)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 차원의 인도적 협력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양국은 최근 급증하는 스캠(사기)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간 공조를 제도화하고, 미래 세대 교류 확대를 위해 '청년 기술자격 상호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은 대북 정책에 있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고, 이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방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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