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홍해 또 넘었다…호르무즈 봉쇄 후 두 번째
2026.05.03 15:27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두 번째로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란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과 거래할 경우 제재하겠다고 경고함에 따라 현실적인 탈출로는 홍해가 유일하다.
3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두 번째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첫 홍해 통과 이후 16일 만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17일 우리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해 홍해를 통해 국내 운송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유조선은 이달 초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홍해를 통과한 유조선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홍해도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 등으로 마냥 긴장을 풀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데일리안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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