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실용주의 행정가' 김병욱 vs '성남의 의사' 신상진…최후 승자는
2026.05.03 13:13
(성남=뉴스1) 송용환 배수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가 6·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전장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김병욱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현직인 신상진 시장을 단수 공천하며 수성에 나섰다.재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 모임 '7인회' 멤버인 김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앞으로의 4년은 대통령과 시장의 임기가 일치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대통령과 원팀으로 '경제수도 성남'을 완성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실용주의 행정가'임을 내세웠다.
김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의 '성남형 실리콘밸리' 구현 △AI 산업 성장 동력 확보 △분당 재건축 및 원도심 재개발 속도전 등이다. 최근에는 △탄천 수변 둘레길 50㎞ 조성 △중·고교 신입생 도서비 10만 원 지원 △공공 스크린 파크골프장 대폭 확대 등의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분당을에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보수세가 강한 분당권 표심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4선 국회의원을 했던 신상진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시정 안정과 대형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취임 이후 전임 시장들의 의혹을 정리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비후보 등록 없이 성실하게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신 시장은 △오리역세권에 AI 연구개발(R&D)과 미래 모빌리티가 융합된 혁신 인프라 조성 △1주택 실거주자 보호와 과도한 부동산 규제 혁파를 위해 정부에 '부동산 5중고 해소' 정책 제안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의 정비사업을 돕기 위한 '시민 체감 재개발·재건축 2조 원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하면서 재선 가도에 나선 상황이다.
'성남의 의사'로 불리는 신 시장은 4일 오후 4시 예비후보 등록 후 4시 30분 시청 광장 입구에서 가질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조광명 시사평론가는 "성남은 수정·중원구의 여당 강세와 분당구의 야당 강세가 뚜렷하게 나뉘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내세운 김 후보와 '지역 전문가의 책임 행정'을 내세운 신 시장 간 치열한 논리 대결이 예상된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부동층 향배와 재개발·재건축 관련 정책의 구체성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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