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2세 남성 청소년에도 HPV 백신 무료 접종
2026.05.03 09:49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 것이다. 남녀 모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HPV 감염과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2008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9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이다. 대상자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HPV는 여성과 남성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구인두암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HPV 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예방은 물론 남성에게서도 생식기 사마귀 89%, 외부 생식기 병변 91%, 항문 상피 내 종양 78%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서초구는 보호자와 대상자가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지정의료기관 정보와 예방접종 이력 확인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확대에 맞춰 홍보도 강화한다. 지역 내 초·중·고교 53곳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효과, 접종 대상·시기, 접종기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과 '백석예대 건강체험의 날'에서는 HPV 홍보부스를 운영해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향후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무료접종 대상 확대와 학교·지역사회 연계 홍보를 통해 청소년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고,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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