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물막이 20년'…이젠 성과 보일 때
2026.05.03 08:00
현대차 새만금 투자로 성과 체감 경제 도약 기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해 바다를 국토로 만드는 사업이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40년 가까이 지지부진 하던 사업이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물막이 작업 완료 20주년을 맞아 기회의 땅을 조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기대감이 전북에서 퍼지고 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새만금 방조제 33.9km가 하나로 이어졌다. 물막이 공사 20년을 맞아 도는 최근 '새만금 대도약 시대'를 선언했다.
새만금은 지난 20년의 매립 과정을 거치며 우리나라 영토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다. 현재까지 전체 매립 대상 면적 291㎢ 중 42% 용지가 조성됐다. 축구장 1만7000개 규모의 새로운 땅이 생긴 것이다.
바다였던 공간은 이제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들어선 국가산단, 스마트 수변도시, 광활한 농생명 용지로 채워지고 있다.
개발 핵심 요소는 인프라 구축이다. 과거 배를 타고 오가던 현장은 이제 십자형 내부 간선도로(동서·남북 도로)가 개통되며 새만금 내부를 이었다.
여기에 하늘(국제공항), 바다(신항만), 땅(인입철도)을 잇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가 가시화되며 글로벌 물류 허브 지형적 완성도를 더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투자협약이 이뤄지며 수소와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거점,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 미팅과 국무총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등을 통해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지원도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0년 전 물막이가 새만금 시작이었다면, 이제 핵심 인프라 구축과 대기업 투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새로운 100년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지역정가 한 인사는 "새만금은 전북도민들에게 희망고문의 대명사다. 아직 기대와 우려가 함께인 상태"라며 "이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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