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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정진석 공천 땐 ‘탈당 불사’…“상식선에서 판단하라”

2026.05.02 21:11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 면접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을 앞두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계엄 이후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 주소를 잊었냐”고 당에 물었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에 고(告)한다”며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이 도전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국민의힘 공천에 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일단 공천 심사를 보류하기로 한 상태다.

정진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 지사는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 주소를 잊었단 말입니까?”라며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친윤 공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비판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저 김태흠은 국민의힘을 사랑한다. 지난날의 과오마저도 함께 짊어지고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며 “부디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김 전 실장을 공천할 경우 탈당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정 전 실장은 재보궐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에서 의회주의를, 우리 진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밤 저는 단호하게 계엄 선포를 반대하고 만류했다”면서도 “그렇다고 윤 대통령과의 인간적 관계를 끊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누구도 인간적인 ‘절윤’까지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5선을 지낸 정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4번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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