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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전남편과 아직도 연락…계약서에 '출산 금지' 있어"(데이앤나잇) [종합]

2026.05.02 22:48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윤복희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전파를 탄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가수 윤복희가 출연했다.


윤복희는 이날 "조영남이 신인이던 시절, 제게 '누님'이라고 부르며 공항까지 따라오곤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보다 한 살 많더라"라며 "전 괜찮은데 그 뒤로는 호칭이 '윤 씨'로 바뀌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참 재밌는 친구다. 가수라고 하지만 대표곡이 없는 것 아니냐"며 "나는 히트곡이 수십 곡인데 그 친구는 없다. 나중에 보낼 일이 생기면 '화개장터'를 부르기도 애매하지 않겠냐. 그전에 뭐라도 찾아놔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윤복희는 국내에서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은 인물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 그것이 얼마나 파격적인 스타일인지 잘 몰랐다. 아마 19살 때였을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공연 녹화를 위해 태국 방콕에 갔다가 국왕의 초청을 받았다. 니트 소재 투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옷을 올려 입으니 짧은 원피스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본인뿐 아니라 부모님도 특별했다. 이어 "아버지는 1942년에 국내 최초로 뮤지컬 극단을 만든 분으로, UN군을 위한 공연을 제작하셨다. 어린 시절 따라다니며 무대를 지켜보다가 자연스럽게 흉내 내게 됐고, 어느 순간 조명이 저를 비추더라. 저도 모르게 무대로 나온 것"이라며 "미국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는 경험이 너무 좋아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계속 부탁했다. 그렇게 무대에 서자마자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뮤지컬 '빠담 빠담 빠담'에도 윤복희가 참여해 크게 성공했다고. "그 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피터팬'을 제작했고,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무대에 올렸다"고 부연했다.


윤복희는 과거 '코리안 키튼즈'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일도 언급했다. "루이 암스트롱과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도 직접 만나봤다. 뭐가 신기하냐. 라스베이거스에 가면 호텔마다 다 그런 사람들이 묵고 있다."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제 생각엔 전남편 유주용, 그분이 제일 남자로서 멋있다. 이상형이었다"며 "이혼 후에도 계속 연락했다. 지금도 한다. 우린 한 번도 다퉈본 적이 없다. 약혼 당일까지도 전 약혼 사실을 몰랐다. 늦잠 자는 바람에 결혼식도 못할 뻔했다"고 말했다.

히트곡 '여러분'은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임재범, 이선희, 소향 등이 곡을 재해석한 바, 조째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곡자 윤복희 앞에서 '여러분'을 부르는 영광을 누린 것.

조째즈가 1절을 완창하자, 윤복희는 이어서 자신이 부르겠다고 나섰다. 그는 녹슬지 않은 실력과 연륜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내 "'여러분'을 부르면 스스로가 위로를 받게 된다. 듣는 나로선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윤복희는 성악을 하신 아버지와 국악을 하신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자살까지 생각했다. 죽고 싶었던 게 아니라 엄마에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내가 잘될 때 계셨으면 정말 기뻐하셨을 텐데 그럴 사람이 없어 좀 씁쓸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윤복희는 두 번의 결혼 생활을 했지만 자녀는 없었다. 그는 이에 대해 "외국 회사와 계약을 할 때 계약서에 출산 금지가 있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수가 없었다. 남편이나 저나 무식해서 피임이라는 걸 몰랐다. 애가 들어서니까 한 네 번 정도 중절 수술을 했다. 제가 종교를 가진 후 가장 많이 회개한 게 그것"이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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