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서 꺼낸 얼음 씻어 생선 위에 올렸다" 그 시장이 또
2026.05.02 19:00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한 식당 직원이 가게 앞 쓰레기통을 뒤져 얼음이 든 플라스틱 음료 컵을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직원은 그 컵을 가져가 수돗물이 나오는 고무호스로 컵에 담겨있던 얼음을 두 번 정도 씻어낸 뒤 그 얼음을 스티로폼 상자에 넣었다.
잠시 후 다른 직원이 얼음을 넣었던 스티로폼 상자를 열더니 손질한 생선 위에 '그 얼음'을 가득 채워 넣었다.
A씨는 "쓰레기통을 뒤지던 직원은 얼음을 재사용한 것뿐 아니라 쓰레기통을 만진 손을 씻지도 않고 바로 요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식당 사장은 "가게 앞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료가 바닥에 흐르지 않게 정리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얼음 재사용 지시는 시키지도, 전달받지도 않았다"고 사건반장에 해명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얼음이 아까운 마음에 그랬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직접 먹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이 역시 식품위생법이 절대 금하는 음식물 재사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장시장은 가격과 서비스,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손님에게 500㎖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문제가 된 노점은 상인회 징계 결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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