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동사태' 여파 포장용기 수급 불안에 다회용기 지원 강화
2026.05.02 15:32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포장 용기 수급 불안에 대응해 지역 외식 업소의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미시는 최근 열린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와의 간담회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로 플라스틱 포장 용기 가격이 20~30%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외식 업소의 경영난이 악화하고 있으며 포장비를 별도로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과도한 이중포장을 줄이는 미니멀패키징 확산,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음식점 및 카페 등의 다회용기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음식점 24곳, 카페 10곳, 축제 6곳, 공공기관 7곳 등 47곳이 참여해 17만1955개의 다회용기가 재사용됐으며 2024년에는 53곳에서 108만8612개의 다회용기가 재사용돼 6.3배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77개 업체·기업체 등에서 185만2655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시는 2024년부터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례를 제정해 시청, 시의회 및 산하기관 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푸드 페스티벌, 라면 축제, 낭만 야시장 등 지역 축제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경북 최초로 공공캠핑장에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1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포장 용기 수급 불안의 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상시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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