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정원오, 부동산 지옥 초래할 것"
2026.05.02 13:4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주거지원 공약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정책 문제를 연결고리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주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 월세 보증금 지원 인원과 기간 확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추가 공급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디딤돌 청년주택' 2천 호 제공, 전세보증금 100% 보장을 원칙으로 하는 코리빙 하우스 5천 호 공급 등도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 등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세금과 규제로 시장을 이겨보겠다는 오만, 그 무모한 실험의 대가는 '월세 지옥' '월세 노예'라는 이름으로 고스란히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박원순 복식조'가 공급의 씨를 말리며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면, '이재명-정원오 조합'은 그 실패를 답습하는 수준을 넘어 더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시장 왜곡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정원오 조는 문재인·박원순 조보다 훨씬 더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 후보는 공약 발표 뒤 장동혁 대표가 후보 지원 메시지를 내고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대구의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도와주시는 건 참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우리 당 동향이 동의받을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노선 문제 등을 이유로 장 대표의 2선 후퇴 내지 사퇴를 요구하면서 중앙당과 거리를 둔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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