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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둔 미군 5000명 감축…인도 태평양 재배치 가능성

2026.05.02 10:34

"유럽서 빠진 미군, 본국 복귀했다가 해외 재배치…미 본토·인도 태평양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테미스 II 우주비행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 국방부(전쟁부)가 독일 미군을 5000명 감축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독일에서 빠진 병력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 BBC 등 보도에 따르면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독일 주둔 미군 감축) 명령이 하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유럽 내 미군의 태세와 현황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미군 철수는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미 CBS에 따르면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철수한 병력들이 미국으로 귀국했다가 해외로 재배채될 것"이라며 "미 본토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우선순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미 국방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에 주둔한 미군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독일 내 미군 주둔 감축을 본격적으로 거론한 것은 지난 27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발언 때부터다. 메르츠 총리는 미국이 전략도 없이 이란 전쟁을 시작해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어 별도로 게시한 글에서 "독일 내 미군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 취재에 응한 익명 소식통은 메르츠 총리의 비판 발언에 대해 "부적절했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 발언이 독일 내 미군 감축을 부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독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불만을 표시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내에는 최소 3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도이체벨레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 위치한 미 육군 주둔지 7곳 중 5곳이 독일에 있다. 또 미군은 람슈타인,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공군 병력 1만3000명을 주둔시켰다. 유럽을 관할하는 미군 유럽사령부(EUCOM) 본부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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