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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일 주둔 미군 약 5천명 철수 계획…"12개월 내 완료"

2026.05.02 0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전쟁부 고위 관계자들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약 50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독일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CBS에 따르면 숀 파넬 전쟁부 대변인은 "이 같은 미군 철수는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미군 배치상황에 대한 전쟁부의 철저한 검토에 따르는 것이며, 작전 지역 요구와 현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쟁부 관계자들은 철수하는 일부 미군은 미국으로 돌아와 해외 다른 기지로 배치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쟁부의 우선순위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언급했습니다.

독일은 일본에 이어 미군의 해외 주둔 규모가 가장 큰 국가입니다. 미국 유럽사령부와 아프리카사령부의 본부가 있고, 남부의 람슈타인 공군기지는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전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독일에는 3만6436명의 미군 병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병력이 향후 3만1천명으로 약 14% 줄어드는 셈입니다.
허경진 기자 (heo.kyung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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