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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회사 생존 위해 임금 포기하겠다"

2026.05.01 17:52

홈플러스 모습. /뉴스1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 절차 2개월 연장 결정을 환영하면서 “회사의 생존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 포기’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1일 일반노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0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노조는 ‘직원 월급 포기’를 결의했다. 노조는 “우리에게 월급은 피와 땀의 결정체지만, 지금 회사가 무너지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면서 “해당 재원이 전액 영업 정상화와 상품 공급에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일반노조’와 ‘마트노조 산하 홈플러스 지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둘 다 민주노총 산하지만, 일반노조는 과거 홈플러스가 인수한 홈에버 직원, 마트노조는 삼성물산·테스코 합작 시절 직원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이날 일반노조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을 포함한 대주단의 지원도 촉구했다. 회생 기간 중 운영 동력을 잃지 않도록 DIP(긴급운용자금)와 브리지론(단기임시대출) 투입을 요청했다.

노조는 “노동자의 임금,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메리츠의 DIP 투자금 등 모든 재원은 오직 현장에 물건을 채우고 고객을 맞이하는 ‘영업 정상화’라는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납품업체의 손실과 어려움을 알고 있다”면서 “직원들을 믿고 정상적인 상품 공급에 나서 달라”고도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 가결 기간을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연장이다. 법원은 홈플러스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점을 고려했다. 최근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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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기자 betru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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