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UAE에 '아이언 빔' 까지 건넸다…우방되니 화끈한 지원
2026.05.01 16:54
이스라엘군의 아이언빔 레이저 방공 시스템. 2025.09.17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이 중동 전쟁에서 이란의 집중 보복 공격에 처한 아랍에미리트(UAE)에 차세대 방공 체계 '아이언빔'을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UAE에 첨단 레이저 방공 시스템 아이언빔과 경량 드론 감시 체계 '스펙트로'를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과 UAE 간 대규모 방위 협력의 첫 사례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빔과 스펙트럼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군인 수십 명을 UAE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UA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이스라엘과 아랍국들 간 국교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2020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UAE는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보복 공격을 당했다. 이란은 개전 이래 UAE를 향해서만 탄도 미사일 500발과 드론 2000여 대를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이 급격히 확산하자 시제품 단계이거나 이스라엘군 레이더망에 아직 완전히 통합되지 않은 무기들까지 UAE에 선뜻 제공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개전 초기 UAE에 '아이언 돔' 방공 체계 역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무차별 보복으로 역내 방공 미사일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UAE에 손을 건넸다. UAE는 아랍·이슬람권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하면서 미국·이스라엘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FT는 이번 전쟁이 아브라함 협정 이후 이스라엘·UAE의 우호 관계에 대한 첫 시험대였다고 평가했다. 한 지역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친구가 되는 것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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