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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했는데, 억장이 무너진다"…유튜브서 '이것' 하다 퇴직금 1.8억 날려

2026.05.01 17:03

퇴직금 노린 불법 핀플루언서 기승
5060 피해 많아…“개인계좌 입금요청은 사기”


요즘 5060세대의 퇴직자금을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자 평균 피해금은 1억8000만원으로, 최대 3억8000만원에 달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도입한 ‘AI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통해 핀플루언스(금융(Finance)+인플루언서(Influencer)) 관련 불법 금융행위를 점검해 불법 핀플루언서들이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금융사를 가장해 투자금을 편취하는 정황을 적발했다.


더욱이 디지털사기 수법에 취약한 50∼60대에 피해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4월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제보 및 민원 17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0.6%(12건)가 50대와 60대 중장년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노후를 위해 모아둔 퇴직자금을 한꺼번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약 1억8000만원이다. 피해금액은 적게는 2500만원부터 많게는 3억8000만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47.1%(8건)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불법 핀플루언서의 수법은 크게 세 가지였다.

유명 핀플루언서의 영상을 도용해 가짜 채널을 개설한 것이 대표적인 방식이다.

실제 채널의 프로필과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기존 영상을 짜깁기하는 등 실제 채널로 착각하게 만들어 불법 주식 리딩방으로 유도했다.

실제 핀플루언서 영상 아래 댓글창에 해당 인물인 척 위장해 “고급정보 리딩방이 있다”며 앱 설치 링크나 사이트 주소를 게시하고 모집 후 댓글을 삭제했다.

또 금융사와 연계된 투자 프로젝트라고 속여 별도의 계좌로 투자금을 편취하거나, 아예 인기 스포츠·게임 유튜브 채널을 사들여 주식 채널로 전환해 사기에 활용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이 기존에 수작업으로 했던 모니터링을 AI 기반 실시간 체계로 전환하면서 진행됐다.

금감원이 모니터링 대상 채널의 신규 영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AI가 음성·자막을 추출해 위법 정도를 분류한다. 이후 판결 결과와 제보·시장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거나 행정 조치하는 방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권 금융사는 타인 명의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지 않으며 단체 채팅방을 통해 투자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는다”며 “유튜브 채널 등에서 경제TV, 투자연구소 등의 명칭으로 투자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제도권 금융사나 유사 투자자문업자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1일부터 KBS·MBC·CBS 라디오를 통해 불법 핀플루언서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광고 캠페인을 송출한다. 해당 광고는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증권감독원 직원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신혜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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