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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 노인 나이 70세로 올리자” 찬성 59%·반대 30%-한국갤럽

2026.05.01 18:15

“노후 생계 본인 스스로 돌봐야” 60%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노인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의 기준 나이를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0%,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12%로 각각 조사됐다.

전 연령층에서 노인 기준 연령 상향에 대한 찬성 응답이 55~65% 사이 분포를 보였다. 특히 찬성 여론은 30대(65%)에서 가장 높았고 60대(55%)에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8%, 보수층의 59%가 노인 기준 연령 상향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선 61%가, 자신의 이념 성향에 모름 또는 응답 거절로 답한 응답자는 36%가 찬성했다.

2015년 조사에서는 노인 기준 연령 상향에 응답자의 46%가 찬성했으며, 2023년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찬성했다.

같은 조사에서 본인의 노후 생계를 주로 누가 돌봐야 하냐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60%가 ‘본인 스스로 돌봐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와 사회’가 29%, ‘자녀들’이 4%, ‘기타’가 3%, ‘모름·응답거절’은 3%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스스로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50대(65%)와 60대(71%)에서 이 수치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높았다.

노후 생계에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강조한 응답자는 이념 성향으로는 진보층(4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남성(24%)보다는 여성(34%)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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