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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벗고, 女수감자에 구애"…'30억 사기' 전청조 교도소 근황

2026.05.01 18:49

전청조./사진=연합뉴스

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복역 중인 전청조(28)의 교도소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읽다'에는 전청조와 함께 수감생활을 했다는 재소자들의 증언이 담긴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서 재소자 A씨는 "전청조는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온수 샤워 후 방에서 한 시간가량 상의를 탈의한 채 지낸다"며 "가슴 절제 수술을 해서 가슴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전청조가) 남성 호르몬제를 맞아 수염이 나는데 방에 전기면도기를 두고 수시로 수염을 깎는다"며 "원칙적으로 전기면도기는 필요할 때만 지급되는데 전청조는 방에 두고 쓰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금은 본인이 남자인 줄 알고 여자에게 들이대고 다닌다"며 "그러한 행동이 반복되다 보니 외국인들이 지내는 사동으로 옮긴 상태"라고 했다.

다른 재소자 B씨는 "전청조가 대화만 해도 사귄다는 소문이 돌아 본인도 답답해했으나 한편으로는 유명세로 인해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했다.

전청조는 2023년 10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인터뷰를 하며 세간에 알려졌지만, 전청조가 여성이며 사기 전과자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두 사람은 파혼했다.

이후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 27명으로부터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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