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 책임론" 제기에 추경호 "자격 있나?" 반박
2026.04.30 15:47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30일 토론회와 각종 간담회 참석, 순차적 공약 발표 등으로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청년이나 시장 상인과 만남 자리를 통해 민심 청취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는 공천 확정 후 국회의원직 사퇴,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등 절차를 밟은 뒤 당원들과 필승 결의를 다지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언론사들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그동안 김 예비후보가 크게 앞서며 격차가 벌어졌던 두 사람에 대한 지지율이 추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 후 대폭 좁혀지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등 수치상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3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민주당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당 대결이 아닌 인물을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만드는 중대한 선택과 변화를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치 잘못한 걸 왜 맨날 대구만 책임져야 하나"라며 "어떤 지역은 선택을 바꾸면서 양쪽(당)을 길들이니까 공항 문제도 쉽게 해결이 되고 결국 다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장단을 만나 간담회를 한 뒤 추 예비후보 지역구였던 달성군 현풍읍 전통시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현풍시장)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을 둘러본 뒤 "소비를 안 하니깐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들이 어려운 것"이라며 "대구에 돈이 돌게 하려면 대구 경제가 커져야 하지만 우선은 대구로페이 등을 통해 소비를 진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 예비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에 맞춰 전날 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이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대구 경제를 살리는 시장, 소통하는 시장, 일 잘하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며 "반드시 이번 시장 선거에 이겨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김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지역 언론인 모임에 참석해 정치를 잘못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한 데 대해 "김부겸 후보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곰곰이 되짚어 보시기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 때 장관, 국무총리를 하고 그 책임은 어디에다 두고 지금 누구에게 화살을 돌리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전날 의원직 사퇴 후 주호영·윤재옥 의원과의 만남에 관해 묻는 말에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함께 공감해 주셨고 선거 승리를 위해서 뜻을 함께하기로 해 주셨다"고 답하며 내부 통합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추 예비후보는 이후 달서병 선거구 당원 교육 현장으로 가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자신의 지역구였던 달성군 당협사무실을 찾아 의원직 사퇴에 따른 감사 인사를 당원들에게 하기도 했다.
추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던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다음 달 1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찾는다.
이는 최근 공천 내홍 등 국민의힘 내부 갈등으로 전통적 지지층 분열 우려 속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통해 보수 결집을 기대하는 행보로 읽힌다.
다음 달 3일에는 대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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