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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국내 OTT 1위로 올라선 전략

2026.05.01 10:17

쿠팡플레이, 국내 OTT 1위 차지한 비결은 신작 수급과 오리지널 IP 활용
여기에 해외 화제작 배급까지 해내며 3박자 완성
다만 부정적 이슈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

쿠팡플레이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9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국내 OTT로는 1위, 전체 OTT로는 2위를 차지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3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월간 활성 이용자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서비스 론칭 이후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시장에서 존재감을 넘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수급을 넘어 기획, 제작, 배급까지 이어지는 전략이 맞물리며 티빙이나 웨이브 등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신작 오리지널 콘텐츠, 기존 인기 IP의 안정적 유지, 그리고 해외 대형 콘텐츠 확보라는 삼박자 전략이 꽤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꾸준한 공급이다. 쿠팡플레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등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플랫폼 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OTT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지속적인 신작 공개에 확실히 힘을 준 것이다.

여기에 기존 인기 IP의 안정적인 유지도 중요한 무기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의 상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화제성을 유지하며 플랫폼 유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이슈를 빠르게 반영하는 포맷 특성상 SNS 확산력이 곧 신규 가입자 확보로 이어졌다. 송지효 이미숙 신성록 등 최근의 호스트들이나 기존 크루인 이수지 김원훈 등의 화제성은 이미 최고조에 다다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4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이수지는 'SNL 코리아'로 4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 자리에 올랐다. 함께 출연한 김원훈은 2위, 신동엽은 3위, 이미숙은 4위, 지예은은 7위에 올랐다. 프로그램 역시 전주 대비 화제성이 14.4% 증가하며 3주 연속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SNL 코리아'는 단순히 인기작이 아니라 플랫폼 브랜드를 대표하는 IP가 됐다.

세 번째로는 해외 콘텐츠, 특히 대형 IP 확보 전략이다. 쿠팡플레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드라마 배급 확정을 알리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 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를 확보함으로써 신규 유입을 모으는 전략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국내 오리지널과 해외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를 한 곳에서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과 만족도가 동시에 상승한다. 가령 해외 인기드라마인 '투 브로크 걸'이나 '프렌즈'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전략은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물론 쿠팡 자체의 부정적인 이슈가 쿠팡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곤 볼 수 없다.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된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료 회원에게도 광고성 콘텐츠가 나온다는 점 역시 시청자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신작, 인기 IP, 해외 콘텐츠를 순환시키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머물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지만 앞서의 지점들은 앞으로의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우려하게 한다.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질적 경쟁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글로벌 콘텐츠 확보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글로벌 콘텐츠 확보를 충분히 해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작비 상승과 콘텐츠 투자 부담이 커지는 지금의 시기에서 효율적인 전략 운영에 대한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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