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윤여정 아들 “어머니 너무 자랑스럽다”
2026.05.01 09:21
배우 윤여정의 둘째 아들이자 힙합 컨설턴트 조늘의 얼굴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샘 리처드 Sam Richards’에는 힙합 매니저 조늘과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의 사회학자 샘 리처드는 조늘에 관해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가장 흥미로운 제3문화(Third Culture Kid·성장기 동안 부모의 문화 밖에서 자란 사람) 인물 중 한 명”이라며 “힙합으로 커리어도 쌓았고, 컨설턴트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늘은 자신에 관해 “미국에 사는 교포”라며 “한국에서 자랐고, 외국인 학교를 다녔다. 그러다 대학 때 여기 ‘모국’으로 건너와서 성인이 되어 LA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느끼는 건 저는 ‘한국계 미국인’이 아니라 ‘미국계 한국인’에 가깝다는 것”이라며 “제가 자란 방식이나 학교 생활은 LA에서 자란 한국인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녀서 이곳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과 사고방식을 갖게 됐다”고 했다.
샘 리처드는 조늘의 어머니인 윤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왜 자랑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늘은 “한국은 워낙 겸손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어머니는 정말 유명한 배우시고, 오스카 수상자이기도 하다. 저도 어머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조늘은 ‘제3문화’에 대해 “43살이 되니 이제 좀 알 것 같다”며 “저처럼 문화가 섞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식 학교에 다니고, 대학도 미국에서 나왔지만 DNA는 한국이고, 한국에서 자랐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보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생겼다. 스펀지 같다”고 했다. 이어 “제 안에는 한국 문화도 있고, 미국 문화도 있는데 ‘힙합’이라는 문화도 흐르고 있다”며 “미국에 와서부터는 계속 제 삶에 있는, 정말 아름다운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1987년 이혼 후 윤여정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홀로 두 아들을 키웠다. 윤여정은 2000년 첫째 아들이 커밍아웃을 선언한 뒤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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